학생 120명 가운데 113명 코로나 확진, <br /> <br />감염률로 보면 90%를 훌쩍 넘습니다. <br /> <br />IM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대전의 비인가 교육시설, IEM 국제학교 관련 이야기입니다. <br /> <br />IM 선교회는 지난 2010년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교사를 양성하겠다며 서울과 대전, 광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20여 개가 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고등학교 6학년제를 원칙으로 하는데 학생 모집 기준은 조금씩 다릅니다. <br /> <br />IEM 국제학교는 매년 16~18세, TCS 국제학교는 11~15세 가운데 신입생을 받는데요. <br /> <br />'비인가 교육시설'이라 학력 인정을 받으려면 검정고시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해외 선교를 위해 기독교 신앙을 포함한 수업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고 유학반까지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건물이 대전 IEM 국제학교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이 건물 안에 선교회 국내 본부, 학생들이 수업 듣고 식사하고 잠자는 공간까지 마련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확진 사태로 시설을 떠나는 학생들도 저마다 큰 짐을 가득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시설 실내 모습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모두 24시간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한 방에 많게는 20명까지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에 있어 환기도 제대로 안 되는 식당에는 칸막이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마스크 착용도 허술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원과 학교, 종교시설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다 보니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인 겁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검사 등 필요한 조치가 없었고, 증상이 악화되면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기본적인 방역관리가 매우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해당 선교회 측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인 만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이 단체를 만든 설립자의 이름은 '마이클 조', 본인을 선교사라고 소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소속 교단이나 교회가 확인되지 않아 목사 안수를 받기는 한 건지 의문도 제기됐는데, <br /> <br />한국교회총연합에 문의한 결과 대한예수교장로회, '예장백석대신' 교단 소속 선교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 예장백석과 예장대신 교단 통합이 무효가 되자 통합 찬성파가 반발해 세운 신흥 교단입니다. <br /> <br />[한국교회총연합 관계자 : 신학적인 이단이나 이런 걸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동안 일해온 방식 자체가 선교회 꾸려서 선교회 통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261256244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